B&W PI7 S2

오랜 전부터 스튜디오 스피커로 유명한 회사인 B&W(바워스앤윌킨스)의 두 번째 TWS

PI7 S2를 몇 달간 사용해 보았습니다 ^^ ( 동생에게 대여 받았습니다ㅎㅎ)

 

B&W는 스피커로 워낙 유명한 회사이기도 하고 너무 고가여서 지금까지 구입해 본 적은 없고

스튜디오에서만 몇 번 들어본 기억이 있었는데,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느껴지는 사운드네요.

 

B&W의 스피커를 들어본 적 있는 분들은 아마 납득이 갈 수도 있겠지만,

처음으로 접해본다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아키하바라 요도바시 카메라에 갔을 때,B&W의 PX7 무선헤드폰도 청음해 보았는데,

역시나 B&W 만의 특유의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전 PI7 S2가 더 나은것 같았습니다. 

PI7 S2의 음질은 역시나 좋았습니다. 악기들의 스테레오(음 분리도)나 소리의 선명함도 괜찮았고,

최근 유행하는 고음질 코덱들을 모두 지원하고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음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기에 PI7 S2의 생각보다 강한 저음은 조금 불만이었습니다.

 

거기다 치명적인 단점은 전용어플이 너무 별로라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뭔가 변경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특히 이퀄라이저 조절이 없어서 ㅠㅠ

저음을 낮출수가 없어요;; 이점이 저에겐 가장 치명적인 것 같네요...

 

 

 

 

그리고 출고가 기준(63만 원가량)으로 너무 고가인 점도 좀 아쉬웠어요 ;;

하지만 음질은 정말 좋으니 고민이 되긴 하네요 ㅎㅎ 좀 더 세일가로 구입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