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전 사채 취득 공시!

◎ 전환사채 발행 후 만기 전 사채취득이란 제목의 공시

 

◎ 회사가 발행한 사채를 만기가 끝나기 전에 채권자로부터 돌려받았다는 의미

   (채권자가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산 뒤 회사에 반품)

 

◎ 반품한 채권을 회사가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영향이 달라짐

 

  1. 채권자 요구(풋옵션 : 조기상환청구권)

  2. 회사가 먼저 채권자에게 돈을 갚음(콜옵션 : 매도청구권)

 

◎ 전환사채는 채권자가 회사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다가,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데 채권자가 풋옵션을 행사했다면

    주가가 더 이상 오르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뜻이거나 채권자가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

    특히, 이자율이 0%로 주식전환만을 목적으로 채권을 산 경우라면

    더욱더 시세차익을 얻을 만큼 주가가 오르지 않는 상황으로 판단

 

◎ 만기 전 취득한 채권 처리 방법 ( 소각, 재매각 )

   

  1. 소각 : 더 이상 회사가 돈을 빌릴 필요가 없다는 뜻

             (부채로 잡혀있던 채권이 소멸하면서 재무구조 안정적으로 바뀜)

   

  2. 재매각 : 회사가 여전히 돈을 빌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

             (저금리 또는 무이자로 채권을 발행했다면 채권을 유지하는 게 회사에 유리하기

              때문에 재매각을 선택할 수도 있음. 고금리 시대에 채권을 새로 발행하면 

              회사의 주가상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지 않은 이상 발행이 어려움)

 

  3. 전환사채를 다시 매각해 채권자가 주식으로 전환하면 회사 부채는 줄고 주식전환

      물량만큼 자본금은 늘어나 재무구조에 도움이 될 수 있음.

      또는 채권을 유지하고 콜옵션을 통해 최대주주 등 제3자에게 지분 배정도 할 수 있음.

 

★ 재매각을 한다는 건 일반 소액투자자들에게는 주식전환에 따른 물량부담이 남아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