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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카본매트 KDM-751 본문

일상다반사/비추천 제품

귀뚜라미 카본매트 KDM-751

하늘빛 칵테일 2021. 12. 19. 15:31

작년에 처음 나왔던 귀뚜라미의 카본 매트 KDM-751 제품인데 올해에도 한 달간은 잘 사용했는데

갑자기 고장이 나버렸네요 ㅠㅠ

증상은 설정온도 30도로 해두면 온도가 설정온도까지 안 올라갑니다;; 그렇지만 매트는 열이 계속

나고 있는 상황이고 컨트롤러의 현재 온도 표시는 마음대로 오르락내리락하거나 30분 이상 지나야

겨우 목표온도에 도달하는 모습이네요.... 원래는 몇 분? 5분~10분 이내에 30도까지는 도달했던 거 같네요

여기서 문제가 되는 점은 목표 온도에 늦게 도달하는 게 아니라, 설정온도는 30도인데 24~27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매트를 뜨겁게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다가 목표 온도가 되면 다시 열기가 식어서

그때쯤은 편안하게 잘 수 있지만 다시 너무 뜨거워지면서 잠을 깬다는 ㅠㅠ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원에게

몇 마디 안 했는데 이미 접수건이 많았는지 컨트롤러를 수리해서 보내줄 테니 주소와 연락처를 불러달라고 해서

수리 접수를 해주네요... 택배로 수거해서 수리 후 보내준다는데 이건 너무한 듯하네요;;

추운 겨울에만 쓰는 계절제품인데 택배로 가고 오고 하면 수리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적어도 4일 이상은 걸릴 텐데...

이런 상황을 보면 예전에 다른 중소기업 제품은 바로 새 제품을 보내주고 고장 제품을 회수해 갔었는데...

A/S에 너무 실망입니다. 물론 탄소 매트는 귀뚜라미 제품이 아니라 더 작은 중소기업의 제품에 이름만 귀뚜라미로

판매하고 A/S도 제조업체에서 하는 식인 거 같은데... 미리 알았다면 다른 제품을 샀을 거 같네요 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고장 A/S 상담실이 일요일도 연결이 된다는 점 정도네요 ;;

카본 매트 자체는 전자파 걱정도 덜하고 나름 괜찮은 거 같은데 몇 달 쓰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런 문제들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대충 서둘러 만들어서 냈다는 거 같네요 ㅋ 작년인가부터 온수매트보다 카본 매트가 더 좋다는 식의 글들이 많이 나온 거 같거든요.... 물론 두 가지 제품은 전혀 다른 방식이니 뭐가 더 낫다고 하긴 어렵지만 예전의 일반 전기매트와 거의 흡사한 외관과 사용방법에 전자파 걱정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니 아무래도 많이 팔리는 거 같아서 너도나도 할거 없이 ㅋ

만든 회사는 (주)CEM이네요 고객센터도 그쪽이고 ㅋ 1588-9000

(주)CEM이라고 되어있는데 알고보니 대성의료기라는 회사네요 ;;

기껏 카톡친구 등록하고 A/S 신청했더니 귀뚜라미 보일러 기사님 전화 오셔서 카본 매트는 수리하는 곳이 따로 있다고

전화해서 신청하라고 알려주시네요 ;;; 

아무튼 아직 택배 회수전이지만 잘 수리해서 올지 걱정이네요 ;; 혹시라도 귀뚜라미 카본매트 구입하실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올해 모델은 디자인은 이뻐졌던데 이런 문제점들은 개선이 된 버전인지 모르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