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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으면 좋은 기업?

하늘빛 칵테일 2024. 2. 2. 10:40

 

ROE (Return of Equity) = 당기순이익 / 자기 자본 * 100

 

ROE를 계산하는 수식의 특성상 자기 자본을 줄이고 타인자본인 부채로

사업을 하면 오히려 수치가 극대화된다.

따라서 단순히 ROE만 높은 기업을 찾으면 부채가 많아 위험한 기업을

좋은 기업으로 착각하게 된다.

 

부채비율이 동일업종 평균보다 훨씬 높고, 사업적인 요인이 아닌 재무제표상 

자기 자본이 줄어 ROE가 높아지는 종목은 허수라고 보면 된다.

 

기업의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유보율도 일반적인 인식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야 한다.

유보율이 높으면 회사에 여유자금이 많은 긍정적인 상황으로 받아들이지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지표로 삼는 ROE는 낮아지게 된다.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이 많다는 뜻인데 당기순이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비율이 ROE인데 당기순이익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유보율만 높아지다면 ROE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유보금을 쌓아두기만 한다면 투자에 인색한 기업으로 판단. 성장성 점수를 낮게 준다.

유보금 누적에 일조한 인색한 배당성향 역시 투자자의 관심을 멀어지게 한다.

 

시총 3,000억원 미만으로 비교적 몸집이 가벼우면서도 꾸준한 배당률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며, 불필요한 자금 대여나 차입이 없고, 높은 유보율을 유지하는 회사

라면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유보율을 쌓아가는 우량주에 가까운 회사라고 봐도 좋다.

[ ROE가 높더라도 허수일 가능성이 있고 위험한 기업일 수 있는 기업의 3가지 특징 ]

 

1. 시총 3,000억원 미만 기업인데 지난 4분기 동안 유상증자를 한번이라도 했음에도 ROE가 높은 기업.

2. 시총 3,000억원 미만 기업인데 2년 동안 BW발행을 한 번이라도 했다면 주의!

3. 경영자 교체 시점에 보호예수 걸린 종목은 ROE가 높을수록 거래정지 확률이 높으니 주의!

    (빚을 끌어와 ROE를 높이고 성장성 부각하면서 대기하다 보호예수 풀릴 때 차익실현 & EXIT 가능성 높음)

 

"주가급등 사유없음 p.268~271"

 

분명 한 번씩 다 읽어본 내용인데 전혀 새롭게 다가오네요 ^^

시간이 조금 지나서 잊어버린 것들도 많겠지만, 계속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몰랐던 것들도 많이 알게 되어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