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wan Kaohsiung 2019.4.23~26 첫 번째 날_1

오전 10:40 김해공항 에어부산으로 출국해서 타이완 가오슝으로 가게 되었다.

김해공항 출국 수속은 사람이 거의 없었기에 순식간에 통과 ^^

가오슝 공항엔 오후 1시 반쯤 도착해서 배가 꽤 고팠다... 4월부터는 에어부산 기내식이 없어져서

물만 한잔 했기에 ㅠㅠ

출국 전에 온라인으로 입국 심사서를 작성해두었고 작년 타이베이 여행 때 자동출입국 등록도

해두었기에 가오슝에서의 출국심사도 일사천리로 끝나게 되었다 ㅎㅎ

 

가오슝 공항

서둘러 5일짜리 유심을 구매하고 이지카드는 지난번 구입했던 게 있어서 300달러 충전 후 가오슝 메인 스테이션 역으로

MRT를 타고 이동했다.... 하지만 여기서 복병을 만나게 되었다 ㅠㅠ 내가 예약했던 에어라인 인 가오슝 호텔은 원래

역 바로 앞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길을 헤맬 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었는데... 역에 도착해보니 역전체가 공사 중이라

호텔로 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는;;; 그래서 이리저리 헤매다 엉뚱한 출구로 나와 걷다 보니 자꾸만 멀어지는

호텔이 보인다 ;; 갑자기 너무 더워진 날씨에 적응도 안되고 배도 고파 우버택시를 부를 수밖에 없었다 흑흑...

그래도 우버택시가 빨리 와준 것에 감사하며 숙소에 도착~잠시 휴식시간을 ㅎㅎ

 

역시나 초행길에 길 찾기란 쉽지 않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래도 숙소는 더블베드에 창도 있고 깨끗해서 맘에 들었다 ^^

가격도 타이베이보다 약간이지만 저렴했는데, 방도 좀 더 넓고 깨끗했다. 조식은 훨씬 더 좋았고 ㅎㅎ

이번 여행은 사실 아무런 계획 없이 일주일 전에 급하게 휴가를 정해서 온 거라 사전 지식이 너무 없었다

네이버의 "즐거운 대만 여행" 카페에서 그나마 이런저런 정보들을 스크랩 하긴 했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제대로 계획을 세울 순 없었지만, 원래 여행이란 게 계획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니깐ㅎㅎ

큰 틀만 잡아서 움직이기로 했다 ㅋ 그리하여 처음 가보기로 한 곳이 보얼 예술특구! 독특한

조형물들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 꼭 가보고 싶었다 ㅎㅎ갑작스런 더위에 적응이 안되어서인지

많이 움직이진 못했던 것 같다;;

보얼예술특구의 사진들과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