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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Kaohsiung 2019.4.23~26 첫 번째 날_3 본문
향원 우육면 가게는 옌청푸 역 주변이라 다시 MRT를 타고 이동했다. 한정거장이라 구경하며
걸어가도 될만한 거리였던 것 같은데, 힘들어서 ㅎㅎ
옌청푸 역 주변에도 뭔가 먹을거리도 많고 했었는데, 벌써 어두워지고 있었기에 목적지로 서둘러서 걸었다.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옌청푸 역 주변도 한번 돌아다녀 봐야겠다. 보얼 예술특구랑 함께!
옌청푸 역 2번 출구로 나와 구글 지도를 따라 10분 정도는 걸었던 것 같다. 다른 동네와 조금 다르게 횡단보도가
없어서 눈치게임으로 차들 또는 오토바이들이 지나갈 때 나도 길을 건넜다 ㅋ
가는 도중 또 다른 우육면 가게도 있었지만, 향원 우육면을 가보고 싶었기에 그냥 지나치고 열심히 걷다 보니
드디어 가게의 간판이 보인다 ^^
가게 안은 꽤 오래돼 보였고 손님들은 꽤 있었다. 하지만 운 좋게도 웨이팅은 하지 않고 바로 주문하고 바깥 테이블에
앉았다 ^^ 타이완, 홍콩 등의 음식들은 대부분 향신료가 강해 내 입맛엔 맞지 않았는데 유명하다고 해서 다를 건 없었다 ㅋ 그래도 오이김치가 있었기에 그럭저럭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일단 배를 채우니 다시 힘이 생겨서 다음은 근처에 있는 리우허 야시장으로 걸어가 보기로 했다.
걸어서 30분 정도는 걸린 것 같은데;; 뭔가 타고 가기엔 애매한 거리였던 것 같다.
덕분에 가는 길에 아이허(사랑의 강)의 야경도 보고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ㅎㅎ
아쉽지만 다음번엔 누군가와 함께 걸을 수 있게 되길 기원하며 ^^
야시장엔 입구부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규모는 굉장히 작았지만 온갖 먹을거리들로 즐비했다.
타이완 소시지를 하나 사 먹어 봤는데, 향신료가 너무 강해서 별로였다 ㅠ_ㅠ 아주 맛없는 건 아니었지만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ㅋ
리우허 야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서 여행 첫 번째 날은 마무리하기로 했다 ^^
돌아가는 길엔 세계에서 아름다운 지하철역으로 선정된 메이 리 따오(美麗島) 역을 잠시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맛있는 타이완 캔맥주와함께 ㅎㅎ
여행 첫째날 하루 내용 적는데 3일이나 걸렸다 ㅋ 블로그 같은 거 처음 작성해봐서 그런 건가? ^^;
이번 여행기를 다 올리고 나면 예전에 다녀왔던 여행들도 조금씩 올려보고 그 외의 소소한 일상들도 조금씩
올려볼 계획인데... 열심히 해야겠다 ㅎㅎ 많은 분들과 일상을 나누며 즐거운 인생이 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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