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442)
인생은 여행 人生は旅
이 날은 가오슝에서도 가장 남쪽 끝 컨딩이란 곳에 자리 잡은 해양박물관을 구경하기로 했다. 컨딩으로 가는 버스는 숙소 바로 옆 카인드니스 호텔 앞에 있었다. 9188 버스(헝춘행) 아침 9시 35분경에 타서 12시쯤 헝춘 초등학교 앞에 내렸다 ;;; 잘못 내린 것 같아 근처에 있던 85도씨 커피 매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씨 솔트 커피 한잔 주문하면서 물어보니 맞은편에 해양박물관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그늘 하나 없는 땡볕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결국 포기하고 택시로 박물관까지 가게 되었다 ㅋ 조금 구경해보니 느낀 거지만 여긴 어른들이 올만한 장소는 아니었던 것 같다 ^^; 대부분 학교 같은 곳에서 단체 견학 온 애들이나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았다 ㅎㅎ 어쨌든 열심히 구경하고 그다음은 어롼비 공..
쭤잉 역 2번 출구에서 용호 탑으로 가는 순환버스가 2시 30분에 있는데 조금 늦게 도착해서 놓쳐버리고 택시로 가려고 기다렸는데 운 좋게도 4인용 택시 기사분께서 태워주셨다 그것도 무료로 ^^ 순환버스는 50달러여서 택시 타면 좀 더 비쌀 줄 알았는데 그때 기사분 너무 고마웠다 ㅎㅎㅎ 용호탑은 3시쯤 도착했는데 TV에서 봤던 호랑이, 용 조형물들은 놀이동산에 있을법한 느낌의 마감이었다 ㅋ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장소였다. 이곳은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구경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다음은 우버택시로 Ecological District Station (R15 생태유원지구역)으로 가서 MRT 가오슝아레나역으로 이동했다. 이 곳에 한신백화점이 있는데 그곳 식당코너에 괜찮은 먹을거..
숙박했던 에어라인 인 가오슝 ^^ 무엇보다 조식이 괜찮았다 ㅎㅎ 많이 돌아다니려면 일단 배가 고프면 안 되기에 꽤 많이 먹었던 거 같다 타이페이 시먼에서 묵었던 포르테 오렌지 호텔과 비교하면 맛과 질이 너무 좋았다 ^^ 너무 맛있어서 이 날 조식은 정말 엄청 먹었다 ㅋㅋㅋ 이날 계획은 불광사와 용호탑 ^^ 내가 있던 가오슝 메인스테이션역에서 MRT 쭤잉 역으로 가서 1번 출구로 나오면 2번 버스정류장에서 불광사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불광사까지는 5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이 날 너무 덥기도 하고 불광사가 워낙 넓어서 조금만 움직여도 지쳤던 것 같다. 유명한 절이고 큰 불상이 궁금해서 와본 거였는데, 너무 더운날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은 코스 ㅎㅎ 내부에 식당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먹을 만한 메..
하늘빛 칵테일입니다 ^^ 오늘은 제가 가본 카페중 커피가 진짜 맛있는 곳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커피의 맛은 주관적인 부분이니 참고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다른 분들의 리뷰에서 사장님께서 직접 내려주시는 드립 커피가 진짜 맛있는 곳이라고 보긴 했지만 저는 라떼만 마시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ㅎㅎ 라떼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곳은 로스팅을 직접 하시는 카페라서 더 맘에 들었고 에스프레소 머신은 국내에서 유일한 업체인 엘라치오의 "자르"를 쓰고 있었습니다. PID도 포함되어 가격 대비 많은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꽤 괜찮아 보였지만 사장님의 만족도는 그냥 가성비가 좋다는 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소규모 카페에서 드립을 위주로 하시는 가게이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좋은 박혜원의 Feeling ^^ 김사랑의 원곡도 좋지만 조커의 편곡이 좋은 것 같다. 물론 박혜원의 가창력이 아니면 이 정도의 완성도가 나오지 못했겠지만 ㅎㅎ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풍 성량과 가창력은 넋을 놓고 보게 만드는 것 같다.고등학생 때 오디션 프로그램에 처음 나왔을 때부터 이미 노래실력은 어마어마했지만최근엔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
한 달 전쯤 시작해본 넷플릭스 ^^ 몇몇 작품을 골라봤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빨간 머리 앤"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으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어린 시절 추억도 많이 생각나고 감수성이 너무너무 풍부해지는 그런 작품 ㅎㅎ 특히나 주인공 앤은 캐스팅뿐만 아니라 연기도 최고!! 이 작품 때문에 영어공부가 하고 싶어질 정도라니... 시즌은 1,2,3으로 나눠지는데 얼마 전 시즌3을 끝으로 더 이상 성장해가는 앤의 모습을 볼 수 없다니 너무나 아쉽다. 어린 시절 빨간 머리 앤의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을테니 꼭 보시길!!!
최근 발매된 안예은의 3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카코토피아(절망 향?? 사전엔 이렇게 나오던데.. 이렇게 얘기하면 뜻이 와 닿지 않는다 ;; 유토피아의 반대말이라고도 하니 이해가 가는 듯^^) 이전 앨범들의 곡에선 파워풀한 가창력은 많이 보여주지 못했던 듯한데 이번 곡은 꽤나 신나는 리듬에 후반부에 시원한 고음은 가창력도 좋은 가수인걸 한층 더 부각해주는 듯하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은 이미 충분히 인정받았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앨범이 더욱더 반갑다 ㅎㅎ ^^ 타이틀곡인 카코토피아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도깨비"란 곡이 더 좋은 듯 ㅎㅎ 꼭 들어보시길 ^^
향원 우육면 가게는 옌청푸 역 주변이라 다시 MRT를 타고 이동했다. 한정거장이라 구경하며 걸어가도 될만한 거리였던 것 같은데, 힘들어서 ㅎㅎ 옌청푸 역 주변에도 뭔가 먹을거리도 많고 했었는데, 벌써 어두워지고 있었기에 목적지로 서둘러서 걸었다.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옌청푸 역 주변도 한번 돌아다녀 봐야겠다. 보얼 예술특구랑 함께! 옌청푸 역 2번 출구로 나와 구글 지도를 따라 10분 정도는 걸었던 것 같다. 다른 동네와 조금 다르게 횡단보도가 없어서 눈치게임으로 차들 또는 오토바이들이 지나갈 때 나도 길을 건넜다 ㅋ 가는 도중 또 다른 우육면 가게도 있었지만, 향원 우육면을 가보고 싶었기에 그냥 지나치고 열심히 걷다 보니 드디어 가게의 간판이 보인다 ^^ 가게 안은 꽤 오래돼 보였고 손님들은 꽤 있..